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23일 새누리당 탈당 여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대전시당 특별위원회 위즈덤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염 전 시장은 이날 열리는 위원회 총회에서 회원들의 의견을 듣고 당적 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염 전 시장이 탈당할 경우 지역정계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 지역 정치권에서의 그의 중량감 때문이다. 특히 앞으로의 행보가 관심사다. 지난 19일 염 전 시장의 측근들이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대전 방문에 모습을 보이면서 염 전 시장이 반 전 총장을 지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염 전시장은 말을 아끼고 있다.

한편 위즈덤위원회는 새누리당 대전시당이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대안을 제시한다는 목표로 지난 2015년 12월 발대식을 갖고 출범했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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