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설 명절을 맞아 23일 중앙로 지하상가에서 저탄소 친환경생활 실천 지킴이인 `그린리더`들과 함께 `친환경 설 명절 보내기 실천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그린리더는 지역활동이 많은 통·반장, 여성단체 회원으로 구성.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서약 운동 등 저탄소 친환경생활 실천운동 확산 선도하는 녹색생활 지킴이를 말한다.

이번 캠페인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설 명절 동안 실천해야 할 친환경 생활 실천수칙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내용을 보면 설빔은 따뜻한 온(溫)맵시로 준비, 명절음식은 먹을 만큼만 차리기, 성묘 갈 때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고향길은 대중교통 이용하기, 자가용은 친환경 운전하기 등이다.

이윤구 시 기후대기과장은 "내복만 착용해도 2.4℃의 보온 효과가 발생하며 음식물 쓰레기를 20% 줄이면 전국적으로 연간 1600억 원이 절약되고 전 국민이 하루에 종이컵 사용을 1개씩만 줄여도 온실가스를 약 13만t 감축할 수 있다"며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생활실천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