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은 23일 설 명절을 앞두고 우리민족의 효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 최초로 대전에 설립되는 효문화진흥원을 찾았다.

대전효문화진흥원은 오는 3월 개원을 위해 마무리 점검단계에 있으며, 지하1층, 지상3층 8342㎡ 규모로 5개의 교육체험실이 있는 전시체험관과 별관의 교육수련관을 갖추게 된다.

현장을 둘러본 권 시장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건립되는 대전 효문화진흥원이 `대한민국 효 메카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교육·연구·문화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 시장은 이어 설 명절 대목을 앞둔 전통시장을 찾아 도마시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가정경제가 힘들어 설 명절이 부담스럽기까지 한 주부들의 속 얘기도 듣고 시장상인들의 애환도 살피며 도마시장 이곳 저곳을 누비는 권 시장의 발길에 시민의 마음이 새겨진다.

권 시장은 "2017년 우리시 시정구호는 행복나눔"이라고 전제하고 "명절음식을 나누며 민족의 정을 키웠던 조상님처럼 대전도 시정성과를 나누고 행복을 나누며 희망이 가득한 한해가 되길 소원한다"고 명절인사를 건넸다.

한편 권 시장은 이날 도마시장에서 구입한 물품을 시 관내 어려운 시설에 전달하는 것으로 2017년 첫 현장시장실을 마무리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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