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만화·웹툰창작센터 입주 작가로 유창기 작가 등 5명이 추가 선정됐다.

유창기씨는 탑툰에 연재한 `쾌락왕`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다. 카카오 페이지에 연재되고 있는 `망태`의 김영준 작가도 이번 입주 작가에 포함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센터를 주관해 운영하고 있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입주작가 모집을 위해 1월중 공고를 거쳐 지난 16일 선정평가를 통해 5명의 작가를 추가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지역제한을 두지 않고 전국대상의 모집을 통해 선발했다"며 "실력이 있다면 지역 밖의 작가들도 영입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와 진흥원은 신규 작가입주가 센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특화 우수 웹툰 콘텐츠 제작을 비롯해, 공익사업을 통한 원도심 재생 및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중부권 만화웹툰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화웹툰 콘텐츠분야 창작활동에 따른 장비 및 입주공간 지원을 지원하는 만화웹툰창작센터는 민선 6기 공약사항으로 구도심의 중심인 옛 충남도청 3층에 자리하고 있다. 작가들의 개인 창작활동 뿐만 아니라 만화웹툰 사업발굴, 대전시 정책 홍보물 제작, 시민 대상 교육 등 각종 공익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5명의 작가가 추가 선정되면서 총 9실 23명의 작가가 입주해 활동하게 된다.

한편, 오는 28일 목원대학교 창업진흥센터 1층 강의실에서 `지역 만화·웹툰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세미나`가 오후 2시부터 개최된다.

본 세미나에는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부천, 대구, 경북 등 전국 지자체에서 웹툰산업을 지원하는 실무자들이 대거 참석해 각 지역별로 특색있게 만화·웹툰산업을 활성화할 전략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정홍 시 산업정책과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은 인간중심의 스마트기술을 통한 콘텐츠분야 플랫폼 혁명을 이끌어 나가는 것으로 만화웹툰산업 활성화도 그중의 일부분"이라며 "센터를 중심으로 잠재력 있는 작가들의 창작활동 지원과 만화웹툰산업이 국내외로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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