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주민센터나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서 신청

대전시가 24일부터 2017년도 문화누리카드(통합 문화이용권) 발급을 시작한다.

시는 올해 시비 9억3400만 원(30%), 국비 22억9500만 원(70%) 등 총 사업비 32억2900만 원을 들여 저소득층의 문화생활을 지원한다.

수혜 대상자는 6세 이상(201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 계층이다.

개인당 연간 6만원 상당의 문화누리카드를 1매씩 발급받을 수 있다. 가족들의 지원금을 1장의 카드에 합산해 이용할 수도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공연·영화·전시 관람을 비롯해 국내 여행, 4대 프로 스포츠 관람(축구, 농구, 야구, 배구) 등 문화예술·관광·체육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원금 외에도 다양한 할인혜택이 제휴돼 있다.

발급 신청은 24일부터 가까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3월 1일 부터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문화누리카드.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존 사용자는 주민센터에서 간편하게 충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문화예술과(☎042-270-4413)나 대전 문화재단(☎042-480-1071)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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