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가 23일 교수들에 대한 정년퇴임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수명 교수, 황호병 교수, 임 총장, 박정택 교수, 정태희 교수. 사진=대전대 제공
대전대가 23일 교수들에 대한 정년퇴임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수명 교수, 황호병 교수, 임 총장, 박정택 교수, 정태희 교수. 사진=대전대 제공
대전대학교는 23일 행정학과 박정택 교수와 한의학과 김수명 교수, 신소재공학과 황호병 교수, 서예디자인학과 정태희 교수에 대한 정년 퇴임식을 개최했다.

대전대에 따르면 박 교수는 지난 1987년 대전대 행정학과 교수로 부임해 오로지 후학양성과 학문연구에만 집중하며 행정학과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교학부총장과 본부대학장 및 사회봉사단장을 역임하였으며 고귀한 인품과 높은 덕망으로 구성원들의 큰 존경을 받아왔다.

김 교수는 1984년부터 교수로 재직하면서 해부학 및 실습과 조직학 수업에 대한 사명감으로 대학을 위해 헌신해왔다. 특히 일본식표현의 어려운 한자를 사용하던 해부학용어들을 우리말로 새롭게 교육시키는 등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정 교수는 지난 1998년부터 교수로 부임해왔으며 한국서단의 부흥과 지역 청년작가 인재 양성을 위한 목적으로 `제1회 대한민국 서예 청년작가전`을 개최하는 등 서예 부흥에 힘써왔다.

황 교수는 지난 1991년 고온초전도체를 연구학고 있던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를 떠나 대전대 신소재공학과의 전신인 물리학과에 부임했다. 이후 학생들의 사고를 통한 이해를 강력하게 권장하며 학생들의 지적능력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임용철 대전대 총장은 "대전대가 대전의 대표대학으로 발전해 올 수 있었던 것은 대학을 위해 헌신해온 교수님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교수님들의 그동안의 열정을 이어 받아 대학이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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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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