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비야누에바는 일본 미야자키 아이비구장에서 직구, 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5개 구종을 섞어 50개의 공을 던졌다.
계형철 투수코치는 "비야누에바 선수는 자신이 던지고 싶은 곳에 공을 던질 줄 아는 선수"라면서 "낮은 직구와 제구가 잡힌 변화구가 매우 좋았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알렉시 오간도는 "오랜만에 완벽한 불펜 피칭을 본 느낌"이라고 말했다.
한화이글스는 오간도와 비야누에바에게 상호 보완을 위해 서로의 불펜 피칭을 지켜보게 했다.
비야누에바는 "미국에서와 같은 느낌으로 첫 불펜 피칭을 했다. 매우 만족스럽고 다음 불펜 피칭이 기대된다"며 "시즌 개막에 맞춰 100%의 몸 상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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