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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야화 후각 ②

2017-03-15기사 편집 2017-03-15 10: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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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제 정신안정제를 먹은 병든 코끼리는 좀 얌전해진다. 그래서 계속 정신안정제를 먹이면 얼마 동안은 병든 코끼리의 발작을 막을 수 있었다.

마드리드양이 병든 코끼리에게 그런 치료를 하고 있을 때 가르토는 자기의 일감을 찾아냈다.

영국의 인도총독부가 식인표범을 잡아준 사냥꾼에게 현상금을 걸어 놓았기 때문에 그 식인표범을 잡기로 했다. 가르토가 그 표범을 잡기로 한 것은 현상금 때문만이 아니었다. 그 식인표범은 만물의 영장인 사람을 1년 동안에 30여 명이나 잡아먹고 있었다.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위해서도 그 식인표범은 꼭 잡아야만 할 마물이었다.

그 표범은 인도 동북부의 빈민가를 돌아다니면서 사람을 먹이로 삼고 있었다.

표범이 돌아다니는 곳은 삼림개발지였다. 계급사회가 엄격한 인도에서 살기가 어렵게 된 빈민들이 죽지 못해 들어가 일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표범은 그 빈민들을 밥으로 삼고 있었는데 삼림의 주인인 귀족들은 빈민을 보호할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인도총독부가 현상금을 걸어 놓았다.

그 식인표범은 악랄하고 잔인한 마물이었다. 그놈은 아예 그 개척지를 자기의 사냥터로 정해 놓고 있었으며 빈민들 중에서 여자만을 잡아먹었다. 그놈이 잡아먹은 서른 명의 희생자의 대부분은 여자였다. 서른 명중에서 스물여섯 명이 15세에서 50세까지의 여인이었으며 나머지는 어린 아이들이었다.

그동안 현상금을 노린 사냥꾼들이 식인표범을 추적했으나 표범은 잡지 못했고 사냥꾼만 중상을 입었을 뿐이었다.

이상한 일이었다. 그 표범은 성인남자는 용케 피하면서 밤중에 여인들만을 찾아내 습격했다.

놈은 화장실을 주로 습격했다. 그 개척지에는 화장실이라는 것이 별도로 없고 빈민들은 적당한 숲속에서 용변을 했는데 식인표범은 그곳을 찾아내 습격했다. 그것도 밤중에 여자만을 골라서 잡아먹었다.

사냥꾼들은 그 표범을 우먼킬러(여인 살해자)라고 부르면서 추적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그 표범은 어둠 속에서만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에 그 모습도 볼 수 없었다.

사냥꾼들은 식인표범이 여인을 잡아먹고 난 뒤에 그 발자국을 찾아내 추적을 했으나 그 추적을 멀리 할 수가 없었다.

그 표범은 발자국을 감추기 위해 나무로 올라갔다. 그곳에는 울창한 삼림이 있었기 때문에 표범은 나무에서 나무를 타고 도피할 수 있었다. 놈은 특히 총을 갖고 있는 사냥꾼들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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