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는 올해 9억 3000여만 원을 들여 도로변 가로수 8166 그루 가지치기를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지치기는 가로수가 생장을 멈춘 휴면기에 나뭇가지를 정리해 가로수를 통일되고 조형미 있게 가꿔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한국전력공사의 배선전로에 저촉돼 정전 등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거나 차량이나 보행자의 통행에 불편을 주는 처지거나 죽은 나뭇가지를 잘라냈다.

정창수 청주시 산림과장은 "가지치기 사업 기간 동안 불편함을 감수해 준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청주시의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조성해 깨끗하고 안전한 청주시 이미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가 추진하는 `가로수 조형전지 분재형 가지치기 방식`은 산림청에서 가로수전지 모범사례로 꼽고 있다.

시는 수평가지를 50cm 이상 그대로 두고 아래로 처진 가지와 수직으로 뻗은 가지를 잘라내 가로수 수관이 서로 맞닿게 하는 방식이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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