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대학교 사진동아리 `징검다리`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진전시회 등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한다.

20일 충북대 징검다리 동문회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4월 2일까지 청주예술의 전당 대전시실에서 징검다리 창립 50주년 기념 사진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수준 높은 동문 사진뿐만 아니라 재학생들의 작품과 징검다리 학생회 지도교수인 최유종 교수의 작품도 전시될 예정이다.

사진전 한쪽에서는 징검다리 50년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동문들이 옛 추억을 회고해 볼 수 있게 꾸민다.

또 4월 1일 오후 6시부터는 동문들의 추억이 서려 있는 충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로비에서 징검다리 동문의 밤 행사도 연다.

이무석(81학번) 추진위원장은 "대학 동아리 동문회 가운데 창립 50주년을 맞아 동문 선·후배가 함께 모여 성대하게 기념행사를 연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라며 "우리의 역사가 언제까지나 영원히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징검다리는 1967년 4월 사진을 좋아하던 충북대생 10여명이 도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사진 동아리를 만들었으며, 50년 동안 `징검다리`를 거쳐 간 동문은 500여명에 달한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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