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안저를 통한 인공지능 녹내장 조기진단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과제는 미래창조과학부 본 과제로 선정돼 앞으로 2년에 걸쳐 총 8억 4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건양대병원은 기계학습을 위한 녹내장 진단 관련 의료 영상 빅데이터 구축 및 선행 임상실험, 모델 성능 평가를 담당하게 된다. ETRI는 녹내장 진단을 위한 안저 영상 처리 알고리즘과 심층신경망 모델 개발을 수행한다.

김종엽 건양대병원 교수는 "녹내장은 백내장, 황반변성과 함께 실명(失明)을 유발할 수 있는 안질환 중 하나"라며 "앞으로 조기 진단 및 치료를 통해 사회간접비용의 손실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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