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승을 거둔 대전시티즌이 경남FC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대전은 오는 26일 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과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대전은 지난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를 2대 1로 이기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특히 공격축구로 뚜렷한 색체를 드러냈다. 쉼 없는 공격축구를 선보이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대전의 맞대결 상대인 경남은 수원FC와 함께 K리그 챌린지 최소 실점 팀이다. 지난 3경기 아산 무궁화, 서울 이랜드, 부산을 만나 단 1실점만 허용했다.

대전 공격의 핵심인 크리스찬과 이호석 라인이 친정팀 경남과 피할 수 없는 대결을 앞두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크리스찬과 이호석은 대전이 공을 들여 데려온 경남 출신 선수다. 대전의 공격을 이끄는 크리스찬은 지난 서울 이랜드전 페널티킥 골로 예열을 마쳤다. 이호석은 3경기 연속 득점으로 챌린지 내 득점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대전이 리그 최소 실점 팀인 경남을 제압하고 승리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김정원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정원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