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는 23일 230회 임시회를 열었다.

시의회는 오는 4월 11일까지 20일간 의원 발의 조례안 28건을 포함해 조례안 38건, 동의안 4건, 건의안 5건, 의견청취 2건, 요구안 1건, 보고 2건, 예산안 1건 등 모두 53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윤기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전의료원 설립 촉구 건의안`, 구미경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정신건강 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 촉구 건의안`, 김동섭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동주택의 일반관리용역 등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기한 연장 촉구 건의안`, 전문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액티브-X 폐기 및 사용자 중심의 공인인증절차 개선 건의안`, 박병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신탄진 대전철도차량정비단 인입선로 이설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이 안건들을 중앙부처 및 국회 등에 건의할 예정이다.

5분 자유발언에서는 전문학 의원이 `물순환 선도도시 지정 후 저영향 개발 도입`을 촉구했다. 박정현 의원은 `가계부채 지원방안`을, 송대윤 의원은 `대전 농업인 지원정책 추진`을 집행기관에 요구했다.

김경훈 의장은 개회사에서 "불요불급한 예산 편성으로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추경예산안을 꼼꼼히 심사해 주길 바란다"며 "모쪼록 이번 임시회가 152만 시민에게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뜻깊은 회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다음달 3일과 4일 이틀간 본회의를 다시 열고, 대전시와 교육청의 주요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을 갖는다. 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은 다음달 11일 열리는 4차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이용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