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부여소방서가 주택용 소방시설의 조기 설치를 위해 군민들을 대상으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지난 2월 4일까지 단독주택과 다세대·다가구주택 등에 설치하도록 의무화가 됐지만 소방서에서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설문에 의하면 설치율이 대략 20% 정도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올해 설치율 40% 달성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운영해 오던 원스톱 지원센터를 의용소방대 마을담당제와 연계해 주택용 소방시설 구매 및 설치 편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유관기관 및 마을이장단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주택용 소방시설 홍보와 설치 분위기 확산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소방서는 이와 관련 지난 13일 굿뜨래 농업대학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 필요성과 구매방법, 사용법 교육 등을 실시하며 설치율 향상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박찬형 부여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현실적으로 지자체와 유관기관 등의 관심과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며 "민·관이 모두 한마음으로 설치율 40% 달성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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