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4·19 혁명의 정신은 부마항쟁, 5·18 광주민주화항쟁, 6월 항쟁으로 이어졌지만 아쉽게도 미완에 그쳤다"며 "이번 촛불혁명이 그 전철을 밟을 수는 없다. 기어코 민주화의 꿈은 완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통합 후보 문재인만이 촛불혁명을 완성할 수 있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평화적 시민혁명이 우리에게 준 교훈은 결국 `국민이 이긴다`는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위기의 강을 건너갈 책임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갈 책임도 모두 정치에 있다. 그리고 그것이 정치의 존재 이유"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선후보와 함께 4·19 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정치 혁명으로 대한민국 새 역사를 만들어가겠다"고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자유한국당 김명연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4·19 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자유 대한민국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한 안보관을 가진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홍준표 대선 후보를 부각시켰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의 3대 독재 체제에 대해서는 한 마디 비판도 하지 못하면서 민주주의를 외치는 이들은 `위장 민주세력`이다. 북한 인권 실태에는 눈감은 채 김정은과의 대화를 구걸하는 이들 역시 `위장 민주세력`이다"라고 야권 후보를 겨누었다.

지상욱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대변인단장은 "4·19 혁명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시대적 명령을 반드시 실천하고, 정의롭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주권자의 위대한 힘을 믿고, 촛불혁명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송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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