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가 LG를 꺾고 연승을 이어갔다.

한화이글스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 2차전에서 3대 0으로 승리했다.

LG는 2연패에 빠졌다.

이날 선발은 한화 비야누에바와 LG 김대현이었다.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 비야누에바는 투구수 106개, 실점하지 않으면서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이날 비야누에바는 8이닝 무실점으로 안정적으로 잘 막아내며 KBO리그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18일 데뷔전을 치른 포수 최재훈은 이날 연속 선발 출장했다.

선취점은 한화가 먼저였다.

3회 말 한화 양성우가 좌측 2루타를 치며 진루, 정근우가 중견수 앞 1루타를 치면서 양성우가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승부처는 6회 말이었다.

6회 말 한화는 2점을 내며 LG를 따돌렸다. 하주석의 볼넷, 송광민의 중전 안타에 이어 김태균이 좌전 안타를 뽑아내 만루를 채웠다. 1사 만루에서 이성열이 볼넷으로 하주석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득점을 올렸다. 공격은 계속됐다. 이어진 2사 만루 상황에서는 장민석이 귀중한 추가점을 냈다. 장민석이 적시타를 때리며 송광민이 홈을 밟아 점수는 3대 0으로 벌어졌다. 비디오 판독 결과 홈을 밟은 김태균은 아웃 판정을 받아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한화는 3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김태균은 61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지난 18일 국내 선수 최다 연속경기 출루 기록을 달성한 김태균은 이날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호세의 최다 출루 타이 기록에 2개차로 따라붙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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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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