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종시 신도심의 공동주택 첫 분양이 시작된 가운데 최근 2년간의 완판 행진을 이어갈 지 시험대에 올랐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지난 20일 소담동 3-3생활권의 현대힐스테이트 가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오는 27일부터 1순위 청약자 접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상 48층, 지하 2층 주상복합 공동주택으로 지금까지 행복도시에서 분양한 공동주택 중 가장 높은 건축물이며 H3(330세대), H4구역(342세대) 2개 단지로 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이 맡아 건설한다.

금년 행복도시내 공동주택 분양은 힐스테이트 분양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모두 1630세대, 올 하반기 8월부터 11월까지 국민임대주택을 포함해 9962세대 등 모두 17개 단지 1만 1592세대가 공급된다.

하반기에는 8-9월 어진동(1-5생활권) H5(한신), H6(우미), H9(중봉) 등 주상복합 공동주택 3개 단지 1700세대를 분양한다.

10-11월에는 나성동(2-4생활권) P1(한신), P2(부원), P3(제일), P4(한화) 등 주상복합 공동주택 6개 단지에 3600세대를 분양하고, 해밀리(6-4생활권) L1, M1(현대, 태영, 한림) 등 공동주택 2개 단지에 3100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분양하는 어진동, 나성동, 해밀리 11개 단지 8400세대는 모두 지난 해 하반기 설계공모를 통해 부지를 공급한 단지로 우수한 디자인과 다양한 평면으로 예비 입주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나성동에 건설하는 주상복합 공동주택은 최고 48층 150m가 넘는 초고층도 포함되어 있어 행복도시를 대표하는 또 다른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복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행복도시의 공동주택을 수요자 중심으로 평면계획 및 디자인을 특화하고, 주거문화 또한 주민 공동체 중심으로 새롭게 형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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