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지역  초·중·고생 108명이 20일 세종시청에서 아동·청소년참여위원 위촉식을 갖고 적극적인 시정참여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지역 초·중·고생 108명이 20일 세종시청에서 아동·청소년참여위원 위촉식을 갖고 적극적인 시정참여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초중고 학생 108명, 2017년 아동·청소년참여위원 위촉

세종지역 학생들이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를 구성해 적극적으로 세종시정에 참여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세종지역 초·중·고 학생 108명은 20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2017년 세종시 아동·청소년참여위원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는 참여와 권리, 놀이와 여가, 문화와 예술, 국가와 지역사회, 홍보활동, 가정생활, 학교생활, 교통과 안전 등 8개 모둠을 구성해 금년 말까지 시 아동·청소년정책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정책제안을 위한 모둠별 회의를 매달 1회 개최하고, 세종시에 직접 논의 결과를 제안하게 된다.

이날 참여위원들은 천안시 목천읍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정책개발워크숍을 갖고 모둠 선정을 위한 레크레이션, 모둠 선정 및 모둠별 관심 있는 정책문제 찾기, 임원진 구성, 아동권리교육 등을 진행했다.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는 위원장으로 이재원(도담고 2학년), 부위원장으로 성헌제(세종고 2학년), 강현주(아름중 2학년), 백다연(양지초교 6학년) 학생이 선출했다.

이춘희 시장은 위원들과의 대화에서 "아동·청소년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행복도시, 세종을 만드는 데 참여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시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는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y) 조성의 일환으로 아동·청소년들이 시의 시책 개발 및 사업 수립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2016년에 시작됐다.은현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