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항공운항과 학생들이 `오스트리아 항공(Austrian Airlines)` 교육훈련원에서 체험학습을 마치고 현지 승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배재대 제공
배재대 항공운항과 학생들이 `오스트리아 항공(Austrian Airlines)` 교육훈련원에서 체험학습을 마치고 현지 승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배재대 제공
배재대학교는 항공운항과 4학년 학생 20명이 지난 15일부터 일주일 간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독일항공(Lufthansa)의 가족회사인 `오스트리아 항공(Austrian Airlines)` 교육훈련원에서 현지 승무원들과의 체험학습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유럽 유명항공사를 방문해 현지교육을 받은 첫 사례로 오스트리아 현지 항공 승무원들이 실제 훈련하는 장소에서 동일하게 진행됐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학생들은 오스트리아 항공의 역사에 대한 특강과 훈련센터 참관을 시작으로 분야별 교관으로부터 이론 및 현장 실습 훈련을 받았으며 △승무원의 서비스마인드 △기내 식·음료서비스 체험 △고객 불만처리방법 △조종실과 승무원과의 업무소통방식 △승객 비상탈출방법 및 각종 안전교육 등 실습과 이론을 병행하며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소화했다.

체험을 다녀온 항공운항과 4학년 주예림 학생은 "현지 승무원들과 동고동락하며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현장에서 활용하는 방법을 배웠다"며 "이번 유럽항공사 체험학습은 승무원으로서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성만 배재대 항공운항과 학과장은 "유럽 항공사와의 첫 교류를 통해 이론에서 배운 글로벌 항공서비스지식을 현장체험과 연계시켜 학습효과를 높이고자 했다"며 "대학에서는 현장체험실습비 전액을 지원하는 등 승무원으로서의 자질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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