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시아드 출전권을 따낸 황현일(왼쪽), 오상욱(오른쪽) 선수가 도선기 감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대 제공
유니버시아드 출전권을 따낸 황현일(왼쪽), 오상욱(오른쪽) 선수가 도선기 감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대 제공
대전대학교 오상욱(사회체육학과 3학년) 선수 외 2명이 펜싱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23일 대전대에 따르면 최근 강원도 양구 실내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17년 타이베이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대표 선발전에 출전한 오상욱 선수가 당당히 1위로 태극마크를 획득했다. 또 에뻬 부문에 출전한 황현일(사회체육학과 4학년) 선수는 전체 3위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특히 오 선수의 경우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세계랭킹 상위에 랭크되는 등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개최되는 국제대회들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입증할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졸업생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현재 세종시체육회 소속의 박민우 선수(사회체육학과 졸업)는 올해 졸업한 대전대 출신으로 에뻬 부문에서 최종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총 12명의 선수가 선발된 남자 국가대표에 대전대는 총 3명의 선수를 국가대표 배출하며 명실상부 펜싱 강호 대학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도선기 대전대 펜싱부 감독은 "우리 학교 선수들은 항상 성실함과 열정 속에서 힘든 훈련도 묵묵히 이겨내며 성장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대전대 펜싱부가 전국 최강의 펜싱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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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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