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동과 여성이 행복한 세종시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23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분과별로 모여 사업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은현탁 기자
세종시 `아동과 여성이 행복한 세종시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23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분과별로 모여 사업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은현탁 기자
세종시는 23일 정부컨벤션센터에서 `아동과 여성이 행복한 세종시 추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를 갖고 출산과 돌봄 등 5개 분과에 100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시작한 아동친화도시, 여성친화도시 추진위원회의 분과위원회를 구성, 각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분과위는 △출산과 돌봄 △건강과 복지 △교통과 안전 △문화와 활동 △일자리와 공동체 등 5개 분야로 분야별로 정책전문가 1명, 시의원 1명, 현장종사자 2명, 일반시민 16명 등 20명씩 총 100명의 위원들이 구성됐다.

분과위는 각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이 협력해 전문적인 정책제안을 도출할 예정이며 아동의 문제는 아동에게 직접 묻고 여성의 요구는 여성과 함께 답을 찾는 과정이 시민 참여로 자연스럽게 구현될 전망이다.

분과위원 임기는 2년이며 분과별 정책 제안, 생활 속 개선사항 모니터링, 시민 의견수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올해 말까지 분과위 별로 정책 주제를 선정해 정책환경 분석, 정책문제 정의, 정책대안 도출 등의 과정을 매월 진행하기로 했다.

분과위별 정책 주제로 △공동육아나눔터 시설 가이드라인 구축 △야간 응급의료기관 및 달빛어린이병원 발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청소년 방과후 활동공간 발굴 △공공시설 내 시민소통공간 발굴 및 시설제안 등이 제시됐다.

강준현 정무부시장은 "아동의 상상이 현실이 되고, 여성이 함께 성장하는 행복도시를 향해 노력하자"며 "아동과 여성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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