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임직원, 이기운 가족행복지원실장, 김학준 세도면장, 세도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여지역자활센터, 굿네이버스, 세도마을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작년에 이어 이번 `사랑방 58호점`의 주인공은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으로 고등학교 1학년, 초등학교 2학년 아이들의 공부방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못해 방안에 텐트를 치고 공부를 하는 형편이었고, 난방이 되지 않아 겨울에 집 전체에 비닐을 둘러싸고 생활을 할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었다.
삼성전자 온양캠퍼스는 부여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하여 사업비 3500만원을 지원해 제일 열악했던 지붕을 교체하고, 고등학생, 초등학생인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공부방 및 화장실 수리, 씽크대 교체, 집 전체에 드라이비트를 설치해 겨울철 대비 난방에 집중했다.
현판식에 참석한 김학준 세도면장은 "다양한 나눔 실천에 기업에서 기꺼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전한 뒤 "저소득층 가정의 자립 기반지원을 위한 사랑방 사업을 비롯해 지역의 어려움을 해결키 위한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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