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와 군, 경찰, 소방, 국정원 등을 연결하는 대전시 통합방위C4I시스템(command, control, communication, computer, intelligence-전술지휘자동화체계)이 조만간 완성된다.

대전시 통합방위협의회(의장 권선택 시장)는 24일 유성호텔에서 지역 안보태세를 점검하고 지역통합방위체제 발전을 위한 2017년 2분기 통합방위협의회 및 화랑훈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그동안 시에서 비상사태를 대비해 주도적으로 추진해온 통합방위C4I시스템 구축 사업이 6월초 마무리 되면 기관간의 정보공유가 신속해짐으로써 통합방위작전 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근 북한의 핵실험,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안보 위협 행위로 인해 국민 모두가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있다"며 "오늘 통합방위협의회 및 화랑훈련 세미나를 통해 지역안보태세를 점검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통합방위협의회 및 세미나에는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구청장, 안보자문단, 군·경·소방 및 예비군 지휘관, 비상계획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6월에 있을 충무훈련 계획 보고가 있었고 2부 세미나에서는 제2작전사령부의 화랑훈련 통제·평가계획과 대전시의 화랑훈련지원계획 보고에 이어 지역통합방위체제발전방향에 대해 한국국가위기관리연구소 정찬권 박사와 충남대 군사학부 길병옥 교수의 기조발표와 서구, 제32보병사단, 대전지방경찰청의 기관별 지정과제 발표 및 그에 따른 제언으로 진행됐다.

한편, 올해 화랑훈련은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며 246개 기관 2565명이 참여한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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