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고 학생들이 24일 대전일보의 `2017 NIE 프로그램 1일 기자체험 교육`을 수료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일보 신문박물관 제공
우송고 학생들이 24일 대전일보의 `2017 NIE 프로그램 1일 기자체험 교육`을 수료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일보 신문박물관 제공
"매일 아침 보는 신문이 여러 과정을 통해 제작된다는 신기했고, 진로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우송고등학교(교장 김성규) 2학년 학생 22명은 24일 대전일보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2017 NIE 프로그램 1일 기자체험 교육`에 참가해 신문 제작과정 전반을 체험했다.

이날 학생들은 남재건 대전일보 자료조사실장으로부터 회사소개 및 신문박물관 소개를 받고, 이어 주강사인 김윤미 전 대전일보 기자로부터 취재와 편집 등 실무 강의와 기자로서의 역할과 자세 등 언론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학생들은 김훈탁 대전일보 에듀캣 차장을 직접 인터뷰해보며 인터뷰 기사 작성법을 배웠다. 특히 본사 별관에 설치돼 있는 고속컬러오프셋윤전기를 눈으로 직접 목격하면서 탄성을 멈추지 않았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앞으로 장래 희망에 대한 꿈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학생 대표인 한승희(18) 양은 "이번 기자 체험을 통해 기자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장래희망이 아나운서였지만 이번 체험을 통해 기자라는 직업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 글쓰는 걸 좋아한다. 다른 장르의 글을 써보니 정말 재미있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을 인솔한 백지민 교사는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평소 기자라는 직업에 관심이 많던 아이들이다. 기자가 되기 위한 절차와 방법 등을 정확히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본다"며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진로에 대한 확신과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 NIE 프로그램- 1일 기자체험`은 전문가와 신문사 현장시설을 활용해 기자라는 직업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자신의 재능을 확인하는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대전·세종·충남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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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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