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1시께 아산시청에 한 민원인이 흉기로 난동을 부린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민원인 A씨는 이날 시청 건축과를 찾아 불법건축물 신고한 사람을 알려달라며 담당 공무원에게 요구했지만 이를 거절하자 흉기를 꺼내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 불법건축물이 있다는 시민 신고로 1차 시정명령을 받고 처리했으나 `옥외광고물과 불법건축물`이 있다는 2차 신고에 불만을 품고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난동은 20여분간 지속 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담당 공무원은 흉기를 든 A씨에 놀라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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