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태안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15만6975t급인 유조선에는 승선원 24명을 태우고 태안항 입항을 위해 항해중이었으며 어선 J호(안강망, 69t, 승선원 8명)는 조업을 마치고 신진항으로 입항 중 충돌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한 태안해경이 현장에 도착해 확인한 결과 유조선은 좌측 중앙이 일부 긁히고 찌그러졌으며, 어선은 선수가 크게 찌그러져 파손이 된 상태였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유조선에 원유가 상당히 많은 양이 적재돼 있었으나 다행히 파공이 생기지 않았다"며 "충돌 경위 등 자세한 내용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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