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9일 시청 대강당에서 본청 및 사업소 공무원 67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최근 불거진 대전시 공무원 성희롱 사건과 관련해 신속한 예방조치를 위해 마련됐다.

전문 강사인 이현숙 대전성폭력상담소장은 현장감 넘치는 강의를 통해 성희롱·성추행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경계선 상의 언어들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실제로 직장에서 일어난 다양한 사례들을 소재로 교육자들과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져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시는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직원 대상 폭력예방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예방 교육을 할 계획이다.

이용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