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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옥계폭포, 천혜 자연이 만든 절경

2017-07-17기사 편집 2017-07-17 1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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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17일 영동군 심천면의 옥계폭포가 높이 30m의 힘찬 물줄기를 뿜어내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영동군 심천면의 옥계폭포가 힘찬 물줄기를 뿜어내며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요즘 이 곳에는 높이 30m의 절벽을 내려 지르는 세찬 폭포수가 하얀 물거품과 뿌연 안개가 뒤섞여 신선이 나올 것 같은 환상을 자아내며 자연이 빚어낸 장관을 보여주고 있다.

충북의 자연환경 명소(2001년)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는 이곳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물이 많지 않아 앙상한 계곡이었다. 그러나 최근 장마철로 인해 연일 내린 비로 경쾌한 소리를 내며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어 내고 있다.

특히 옥계폭포는 주변의 울창한 숲과 어우러져 한폭의 수묵화를 연상케 하고 있으며, 폭포에서 떨어진 옥수가 천모산 계곡을 흐르면서 오솔길을 걷는 등산객들을 매료시킨다.

여름 휴가철이면 영동을 경유하다 이 곳을 힐링 휴양지로 정하고 여유와 낭만을 즐기러 오는 고정 방문객들도 적지 않다.

또 옥계폭포가 시작하는 월이산(해발 551m) 정상의 정자에서 금강이 심천면을 휘도는 절경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영동 자연의 백미로 꼽히고 있다.

옥계폭포는 조선시대 궁중 음악을 정비해 국악의 기반을 구축한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추앙받는 난계 박연 선생이 즐겨 찾아서 '박연 폭포'라 불리기도 하며, 폭포수 곁에 있으면 한여름에도 서늘하고 쏟아지는 물줄기에서 난계의 피리소리가 들려오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자연의 청아한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이곳은, 심천면 국악체험촌 3거리 입구에서 옥천 방향으로 4번 국도를 따라 3㎞를 가다가 왼쪽 천모산 계곡으로 1㎞ 더 들어가면 이 폭포를 만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천혜 자연이 만든 낭만과 절경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휴가철 장기간 차량운행에 지친 피서객들에게 힐링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잠시 쉬어가는 당일 여행 코스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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