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전교조 충북지부는 18일 성명을 내고 "교육부는 교원 개인별 성과급제를 당장 폐지하고, 협력과 상호 존중의 교직 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교육 기틀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충북지부는 "교육은 교육 주체 간 협력을 통해 가능해진다"며 "경쟁을 부추겨 등급을 매기는 순간 협력의 문화는 사라진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충북지부는 지난 4-6월 벌인 성과급 폐지 서명 운동에 도내에서 교원 4244명이 참여했고, 5152명(198개교)은 올해 개인별 차등 성과급을 균등배분하는 데 동참했다고 밝혔다.

교원 개인별 성과급제는 교원평가를 가지고 성과급을 3단계로 나눠 지급하는 제도로 2001년 도입됐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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