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청주 지역에 긴급 복구 활동 지원에 나섰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19일 시정점검회의에서 지난 14일부터 사흘동안 계속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시 복구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이날부터 21일까지 3일간 시청 직원과 재난재해봉사단 등 350여 명을 긴급 파견하고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지원한다.

이날 투입된 시 긴급구호반은 토사와 부유물 제거, 침수가옥 정리 등 복구작업을 펼쳤다. 현장상황이 정리되는 데로 도배장판 전문봉사단도 보낼 방침이다.

앞서 18일 시 재난관리과는 청주시를 찾아가 피해현장을 살펴보고 시급한 복구장비와 긴급을 요하는 생필품 내역을 파악했다.

권 시장은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에 처한 청주시민이 하루빨리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길 희망한다"며 "우리시가 직간접적으로 도울 수 있는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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