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생활체육 새 기틀 세운다… 안영동 종합스포츠시설 첫 삽

대전시는 20일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 공사 현장에서 권선택 대전시장, 한현택 동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20일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 공사 현장에서 권선택 대전시장, 한현택 동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선진형 생활체육시설 집적화 단지 조성 기공식이 20일 권선택 시장을 비롯해 체육단체 회원 등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 안영동에서 열렸다.

이날 첫 삽을 뜬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는 전체 16만4520㎡의 면적에 축구장(5면), 테니스장(22면), 배드민턴장(20면), 스포츠콤플렉스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종합스포츠시설이다. 2023년까지 3단계에 걸쳐 사업이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989억 원이다.

먼저 내년 말까지 축구장과 진입도로, 주차장을 조성하는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 부지는 당초 경륜장 유치 후보지였지만 2005년 정부가 이를 허가하지 않으면서 표류하게 됐다. 10여 년 넘게 방치돼 오다 권선택 시장의 약속사업에 체육시설조성사업이 포함됨으로써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시는 생활체육단지가 안영IC 인근에 위치해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 대회 유치에 유리하고 뿌리공원과 오월드 등 주변 관광문화자원과 연계도 가능해 지역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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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 조감도.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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