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평가결과, 청주시·충주시·제천시·영동군·음성군·단양군 등 6개 시·군이 선정되는 전국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융·복합 지원 사업은 같은 장소에 2종 이상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동시에 설치하는 `에너지원 간 융합사업`과 지원대상(건물, 주택 등)이 혼재 돼 있는 특정지역에 1종 이상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동시에 설치하는 `구역 복합사업`으로 구분된다.

도는 지난 2013년부터 융복합지원 사업에 참여해 5년간 태양광 3936kW, 태양열 3242㎡, 지열 2598kW, 연료전지 40kW를 설치했으며 국비 103억 원을 확보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도는 이번 지원사업에서 사업계획서를 사전에 면밀히 검토하는 등 전략적으로 추진해 전국 33개소 중 6개 시·군이 선정돼 총사업비 175억 원을 확보했다.

도 경제통상국 이차영 국장은 "정부의 탈원전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에 맞춰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태양의 땅 충북`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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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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