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나들이]
박서준과 강하늘의 케미가 영화의 매력이다. 유쾌한 연기력을 보여주는 박서준과 강하늘의 연기대결을 보는 맛도 있다. 박서준이 맡은 기준은 먹을 것 앞에서 한없이 약해지는 20대 초반의 평범한 대학생부터 열정과 진심으로 수사에 임하는 과정, 그리고 거친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을 통해 귀여움과 남자다운 매력을 동시에 보여준다. 두뇌파 경찰대생 희열을 연기한 강하늘은 캐릭터에 인간적인 매력을 더하는 연기력으로 스크린을 장악할 예정이다. 원리원칙을 중시하지만 어딘가 부족해보이는 똑똑한 허당의 매력을 익살스럽게 그려내고 있어 그동안 두 배우가 보여줬던 진중한 이미지와 다른 반전을 만날 수 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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