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저소득층의 교복비 부담 해소를 위해 2018년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 2400여 명에게 교복구입비 6억 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역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자녀이며, 동복과 하복 총 2벌에 대한 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주관구매 학교는 학교별 업체 계약 금액을, 개별구매학교는 대전 교복구입 평균 계약단가인 25만 원 이내의 실비를 지원하고 국가,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등으로부터 교복구입비를 지원받은 경우에는 제외된다.

교복구입비 지원을 희망하는 학부모(보호자)는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초중고 학생 교육비 지원`을 신청할 수 있고, 지난해 이미 신청해 교육비를 지원받고 있는 경우에는 재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교육비 신청이 필요한지 궁금한 경우에는 주민센터 또는 원클릭 신청시스템에서 신청 필요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저소득층 교복비 지원으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정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복구입비 지원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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