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은 지상에 거미줄처럼 늘어져있는 공중선을 지중화하는 공사다. 지난 2014년 갈마동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건의된지 3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지중화사업은 특성상 한전, 통신사업자와 이중굴착 방지 및 사업비 분담(50%)을 사전 협의를 통해 동시에 시행하는 사업이다. 양측의 사업시기 및 예산확보 등이 일치해야만 가능하므로 조기에 이뤄지기가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사업의 필요성, 주변의 여건등을 감안해 조속한 추진이 필요한 구간이라는 판단에 합심해 이루어낸 결과이다.
신갈마로에 한전 및 통신주의 지중화가 완료되면 그동안 도시미관저해요인의 주범이었던 거미줄 같은 전선, 광고물 벽보로 사용하다시피 한 전주가 없어져 보행환경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전지중화사업은 매년 각 구청별로 공중케이블 정비사업대상지를 조사·선정해 연차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8년에는 같은노선중 `동측`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용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