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요즘 청소년들이 접하기 쉽지 않은 잊혀져 가는 조상들의 전통민속놀이를 직접 체험하고 공부하면서 승경도, 쌍륙, 저포놀이 등의 놀이방법을 배우고 익혔다.

한편으로는 전통민속놀이를 홍보하고 전파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만큼 참여 청소년들에게 매우 뜻 깊고 유익한 자리가 됐다.

승경도 전통놀이체험을 한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은 놀이방법이 생소하고 한자도 많아 처음에는 많이 어려워 했지만, 백제전통민속놀이연구회 회원분들의 놀이시범과 설명을 들으면서 반복 체험활동을 하는 동안 어느 새 체험활동에 흥미를 가지고 진지하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백제민속전통놀이체험에 참여했던 안효이(5학년) 학생은 "이렇게 더운 날씨에 시원한 곳에 앉아서 재미있는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배우니 더위도 날리고 정말 재미있고 즐겁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한편 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시대가 변할수록 점차 잊혀져 가는 옛 전통문화를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자주 접하고 계승발전 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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