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충남형 동네자치 확산을 위해 활동가를 발굴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17 상설주민자치학교`가 14일 입학식을 갖고 교육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상설주민자치학교는 이날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공주대 공주학연구소에서 갈등관리, 퍼실리테이션 기법, 주민참여예산 등을 주제로 운영된다.

도는 이번 교육을 위해 지난 8월 17일 사회적협동조합인 공동체 세움과 교육 운영위탁 협약을 맺고, 8월 21일부터 지난 8일까지 수강생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했다.

교육 참가를 신청한 수강생들은 이번 상설주민자치학교를 통해 강사와 컨설턴트 등 주민자치 전문가의 역량을 갖추게 된다.

고준근 도 자치행정과장은 "주민자치가 우리 지역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자치현장 활동가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자치 교육과정을 개설해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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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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