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는 올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018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6개 시·군 915개 사업대상지가 선정돼 국비 55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청주, 충주, 제천, 영동, 음성, 단양 등 6개 시군이 선정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을 복합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선정으로 총 118억원을 들여 태양광(2744㎾), 태양열(1868㎡), 지열(647㎾), 연료전지(20㎾) 등을 설치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단양군립노인요양병원, 청주혜능보육원, 주택(394가구) 등 사회취약계층의 거주시설과 서민주택 등이 포함돼 지역주민들에게 전기요금 절감과 시설운영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온실가스의 주원인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332t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이차영 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결과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 발굴에 힘써 온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도민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신재생에너지를 더 많이 보급하도록 신규사업 발굴과 국비확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지난 2013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 참여해 태양광 3936㎾, 태양열 3242㎡, 지열 2598㎾, 연료전지 40㎾를 설치·보급하고 있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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