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비정규직연대회의는 "2017년 임금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이 한 달째 표류상태"라며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이 최저임금인상을 무력화하는 근로시간 축소 등 노조가 수용할 수 없는 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연대회의는 이어 "정부는 정규직·비정규직 간 임금 격차를 줄이고 최저임금을 인상해 저임금구조를 바꾸겠다고 했지만,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예산을 핑계로 집단교섭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대회의 관계자는 "교육부 장관과 교육감이 추석 전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전국에서 총력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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