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나들이]

2004년 서울. 하얼빈에서 넘어와 단숨에 기존 조직들을 장악하고 가장 강력한 세력인 춘식이파 보스 `황 사장(조재윤 분)`까지 위협하며 도시 일대의 최강자로 급부상한 신흥범죄조직의 악랄한 보스 `장첸(윤계상)`. 대한민국을 뒤흔든 장첸 일당을 잡기 위해 오직 주먹 한방으로 도시의 평화를 유지해 온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인간미 넘치는 든든한 리더 `전일만(최귀화)` 반장이 이끄는 강력반은 나쁜 놈들을 한방에 쓸어버릴 작전을 세운다.

범죄도시는 실제 있었던 사건을 바탕으로 스토리를 구성해 형사 액션이라는 장르가 주는 재미를 극대화 시켰다. 매 작품마다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임은 물론 연이은 흥행 열풍을 일으키며 명실공히 대표 배우로 떠오른 마동석은 이번 영화에서 경력 15년차의 강력반 괴물 형사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그는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유머러스한 자신만의 장점을 백분 살려 거칠지만 따뜻한 매력의 괴물 형사 마석도 캐릭터의 매력을 완벽하게 끌어냈다. 윤계상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극악무도하고 무자비한 신흥범죄조직 보스 장첸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색다른 연기를 펼친다. 강은선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은선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