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명절 추석 연휴기간 동안 서천특화시장이 방문한 손님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는 대박행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4년 현재 위치로 이전한 서천특화시장은 이번 추석 연휴에 관광객이 대거 몰려 상인에 따라 많게는 50% 이상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활어 등 수산물은 물론 건어물, 모시떡 등 상품이 부족해서 못 팔았을 정도이고, 일반동과 지난달 완공한 농산물동에도 많은 손님들로 북적였으며, 2층 식당동에서는 식사와 특산물을 맛보기 위해 식당에서 대기표를 받고 기다리는 풍경도 이어졌다.

이렇게 많은 손님들이 서천특화시장을 방문한 것은 추석명절에 맞춘 홍보기획이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공중파를 이용한 서천특화시장 전국 홍보 방송으로 건국 이래 처음인 10일간의 명절 연휴기간에 맞춰 많은 관광객들이 서천군을 방문한 것이다.

서울에서 온 이모씨는 가족과 함께 서천을 방문해 특화음식과 특산물을 구입하기 위해 사전에 작성한 `서천특화시장, 국립생태원, 해양생물자원관, 스카이 워크, 신성리 갈대밭` 등을 메모한 쪽지를 보여 주기도 했다.

노박래 군수는 "추석연휴 내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다 보니 일부 상인의 불친절과 상차림 부실 등으로 여러 가지 불편함도 있었지만 앞으로는 불편함이 없도록 친절 및 서비스 교육을 강화해 전국에서 각광받는 명품시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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