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진천군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회 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대회에 36개국 11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회는 충북도와 진천군,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가 공동주최한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제1회 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대회참가 명단 1차 접수 결과 36개국 1100여 명의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참여를 신청했다.

이중 대회 참가자는 698명이며 나머지 400여 명은 세계무예마스터십 총회, 국제학술세미나, 포럼, 유네스코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게 된다.

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추진단 김영배 단장(충북도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진천 청소년마스터십에 대한 세계 무예인들의 높은 관심은 충북이 무예의 성지로 발전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남은 기간 대회준비에 최선을 다해 참가자 모두가 기억에 남는 충북과 진천이 될 수 있게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오는 11월 3일부터 7일까지 7일간 진천화랑관과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이 대회는 태국의 무에타이, 우즈벡키스탄의 크라쉬, 한국의 합기도와 용무도,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의 특별경기인 기록경기와 연무경기 등 6종목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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