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관장 양성광)을 비롯한 대전 탄동천 주변 11개 기관은 탄동천 가을 과학문화 축제를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공동개최한다.

탄동천은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중심부를 가로질러 갑천으로 유입되는 지방하천으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 11개 기관이 이번 축제를 함께 개최한다.

탄동천 주변 11개 기관은 탄동천변을 대전시민과 연구원들이 즐겨찾는 과학문화 생태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지난 4월 탄동천 벚꽃길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축제는 탄동천 11개 기관이 두 번째로 진행하는 공동축제로, 25일부터 매일 오후 7시30분 국립중앙과학관 천체관에서 아름다운 천체 영상과 함께 클래식을 감상할 수 있는 가을색 콘서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양성광 관장을 비롯한 11개 기관 기관장들은 "가을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이 곳을 찾아 아름다운 탄동천변의 가을색과 함께 과학 문화행사를 즐기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탄동천 주변을 대전시민과 연구원들이 즐겨찾고 대덕특구를 상징하는 과학·문화·예술이 어우러진 과학·문화 특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 여 전국적인 명소가 되도록 11개 기관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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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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