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사가 주최하고 한화가 후원하는 `한화와 함께하는 2017 충청마라톤` 대회에서는 이준재 씨와 정기영 씨가 각각 풀코스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남자 풀코스에서는 이준재(52) 씨가 2시간 42분 57초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 2위를 차지한 이승규 씨의 2시간 44분 26초과 약 1분 30초 차이를 두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승규 씨에 이어 함찬일 씨가 2시간 45분 41초로 결승점을 통과해 3위로 골인했다. 지난해 대회와 달리 남자 풀코스 1-3위 모두 `서브 3`를 달성했다.

여자 풀코스에서는 정기영(60) 씨가 3시간 22분 1초라는 기록으로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3시간 36분 2초를 기록한 2위 김화영 씨와 약 14분 차이나는 기록이며, 4시간 18분 37초로 3위를 기록한 김옥분 씨보다 무려 1시간 앞서는 성적이다.

남자 하프코스는 이재식(35) 씨가 1시간 14분 24초라는 기록을 거두며 우승했다. 그 뒤를 이어 김주은 씨가 1시간 17분 4초를 기록해 2위로 결승점을 통과했으며, 김성원 씨는 1시간 19분 36초에 결승점을 통과하며 3위를 기록했다.

여자 하프코스 우승자 문기숙(60) 씨는 1시간 33분 16초라는 기록으로 결승 테이프를 먼저 끊었다. 그 뒤를 이어 김영민 씨가 1시간 33분 28초를 기록하며 간발의 차로 2위 메달을 목에 걸었고, 노은희 씨는 1시간 34분 49초로 결승점을 통과해 3위를 기록했다.

남자 10㎞ 부문 우승자 김용선(25) 씨는 35분 25초라는 기록을 세우며 2위 오종원 씨를 1분 이상 따돌리면 독보적 1위를 차지했다. 오종원 씨는 36분 31초를 기록하며 2위를, 유종철 씨는 37분 18초를 기록하며 10㎞ 코스 남자부문 3위 기록을 갖게 됐다.

여자 10㎞ 우승자 이다혜(33) 씨는 43분 13초라는 성적을 거두며 우승 메달을 손에 쥐었다. 이 씨에 이어 윤근영 씨가 43분 29초의 기록으로 2위, 안미경 씨가 44분 45초로 3위를 기록했다.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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