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증평군민 10명 중 6명 정도가 정주여건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증평군은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정주여건과 주민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 참여자의 59.1%인 184명이 `아주 만족 또는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거주기간별 정주여건 만족도, 개선 필요사항, 향후 발전 가능성 등 총 8개 문항으로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는 지역 주민 311명이 참여했다.

설문 결과 정주여건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보강천 주변 녹지를 활용한 여가시설을 꼽은 응답자(42.6%)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생활권 주변의 체육시설 등을 꼽았다.

반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의료·복지(43.4%), 경제·문화(32.2%), 교육·환경(24.4%) 순으로 꼽았다.

앞으로 행정을 집중해야 할 분야로는 복지(39.9%), 환경(23.5%), 인구증가(20.9%), 주거 및 규제해소(15.7%) 순으로 응답했다.

또 증평군의 인구는 7만 명에 맞춰야 한다는 응답자가 33.4%(104명)로 가장 많았다.

군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보강천 미루나무 숲·물빛공원 조성 △증평체육공원 및 증평생활체육관 조성 △별천지공원 조성 △호국영웅 연제근 상사 추모공원 조성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읍·면소재지 정비를 통한 도심 활성화 △전선 지중화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 결과로 분석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지속발전 가능한 상생과 정주여건 만족을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난 개선 필요사항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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