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기업 등 사회지도층의 사회책임 문화를 확산시키고 시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자원봉사 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10개 기업과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시자원봉사지원센터(센터장 임송은)와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회장 정호)가 공동 주관하에 대전리더챕터, 대청보안, 대전시치과의사회, 롯데시네마 대전둔산점, 수협은행 충청지역금융본부, 엔텍코아(주), 장충동왕족발, 충남대학교, 한미식품, 현대해상 대전지역본부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기업 등은 앞으로 사회소외계층을 위한 돌봄 서비스, 따뜻한 겨울나기 봉사, 학습지원, 장학사업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상호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또, 시는 자원봉사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과 상해보험 가입 등 좋은 파트너로서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권선택 시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자발적 자원봉사가 기업문화로 정착, 사회적 책임이 사회 구성 주체의 공동 책무로 받아들여져 자원봉사문화의 질적 발전과 함께 우리시가 통합과 성장의 사회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체결로 노블레스 오블리주 협약 기업 등은 128개로 확대됐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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