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은 22일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에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 한국전력기술과 함께 `제2차 OECD-ATLAS 국제공동연구` 국내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에서 주관하는 원전 안전 국제공동연구인 `OECD-ATLAS 2차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국내 원자력 유관기관이 손을 맞잡은 것으로, 본 연구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기관별 참여 분담금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국제공동연구에 소요되는 총 비용은 300만 유로(한화 약 40억 원)로, 국내 컨소시엄은 이 중 절반인 150만 유로를 부담하며 나머지는 해외 참여국이 분담한다.

이번 공동연구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프랑스, 독일, 중국, 스페인 등 12개국 19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앞으로 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양준언 원자력안전환경연구소장은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국내 원자력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OECD-ATLAS 2차 프로젝트 수행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우리나라가 세계 원전 안전연구를 선도하고 국내 원전 안전성 향상 및 기술 경쟁력 강화에 보다 더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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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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