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해양수산부(해수부)는 지난달 유류피해지역 마을어장 환경 개선을 통한 어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전국 광역 시·도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에 참여한 보령 독산, 서산 가로림·대로, 홍성 죽도, 태안 의항2리·몽산포·라향 등 4개 시·군 7개 어촌계 모두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7개 어촌계는 내년 국비 14억 5000만 원 전액을 투입, 마을 어장에 대한 모래 살포, 경운 및 평탄 작업, 잡석 제거, 투석 등 사업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도는 바지락, 해삼, 전복 등이 서식하는데 적합한 환경으로 어장을 개선하고 어업인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민호 도 수산자원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를 적기에 집중 투입해 어장 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하겠다"며 "충남 명품 수산물인 바지락과 해삼 등의 생산성이 증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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