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홍성군은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AFHC) 및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KHCP)로부터 정회원 가입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국내외 건강도시 간 공공정책 및 정보 공유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제적인 건강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2003년 설립된 WHO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은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기반을 두는 서태평양 지역의 건강도시 국제네트워크로 현재 9개국 176개 도시가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는 2006년 발족돼 87개 도시가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9월 추진계획안을 수립하고 T/F팀을 구성, 고려대 세종 산학협력단과 함께 지역사회 진단을 통한 건강영향요인 분석 및 건강지표를 개발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건강도시 기본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지난 10월 도시 프로파일과 건강도시사업 등의 자료를 제출한 결과 국내외 건강도시연맹의 정회원 자격을 획득하게 된 것이다.

조용희 보건소장은 "앞으로 국내외 건강도시의 네트워크를 통한 상호협력과 회원도시 간 경험공유, 기술자문을 통해 관련 정책을 적극 개발해 건강도시 홍성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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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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