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2018년 무술년(戊戌年) 개의 해를 맞아 23일 ㈜풍산화동양행과 함께 `2018년 무술년 12간지 기념메달` 실물을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모델들이 이번에 출시된 기념 메달을 들고 있다. 사진=조폐공사 제공
한국조폐공사는 2018년 무술년(戊戌年) 개의 해를 맞아 23일 ㈜풍산화동양행과 함께 `2018년 무술년 12간지 기념메달` 실물을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모델들이 이번에 출시된 기념 메달을 들고 있다. 사진=조폐공사 제공
한국조폐공사는 2018 무술년(戊戌年) 개의 해를 맞아 23일 ㈜풍산화동양행과 함께 `2018년 무술년 12간지 기념메달`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12간지 기념메달은 조폐공사가 2012년 임진년(壬辰年) 용의 해부터 시작한 12년간의 장기 프로젝트로, 이번 `무술년 개의 해 메달`은 일곱 번째다.

조폐공사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가 열리는 2018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개운(開運)`과 `가내(家內)의 개운(開運)`을 기원하는 의미로 이번 기념메달을 기획했다.

`개의 해 기념메달`은 각각 △부채꼴 금·은 메달 2종 구성 300세트 △부채꼴 은메달 1000개 △대형 은메달 500개 △팔각형 캘린더 메달 2000개로, 99.9% 순금과 순은으로 한정 제작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부채꼴 금·은메달의 앞면에는 개의 12지신상과 개를 지칭하는 12간지의`술(戌)`을 새겼고, 뒷면에는 연도 `2018`과 갑자 `戊戌(무술)`을 각인했다. 부채꼴 모양의 금·은 메달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되고 있는 것으로, 2023년까지로 예정된 12간지 시리즈 메달을 모두 수집하면 하나의 원을 만들 수 있다.

대형 은메달에는 16세기 조선 화가 이암의 `모견도(母犬圖)`를 담아 평안(平安)하고 따뜻한 가족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팔각형 캘린더 메달에는 앞면에 개의 12지신상을, 뒷면에 `진돗개`의 모습을 각각 넣었다. 이와 함께 앞뒤로 2018년의 달력을 새겨 넣어 책상에 두면서 달력이나 문진(책장이나 종이쪽이 날리지 않도록 눌러두는 물건)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부채꼴 금·은메달 2종 세트 가격(부가가치세 포함)는 231만 원, 부채꼴 은메달은 11만 원, 대형 은메달은 46만2000원, 팔각형 캘린더 메달은 16만5000원이다. 각 메달에는 한국조폐공사가 순도와 품질을 보장하는 홀마크가 새겨져 있으며, 보증서에는 시리얼 번호가 기재된다.

기념 메달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8일까지 농협은행, 우체국 전국 지점 및 공식 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hwadong@hwadong.com)에서 선착순 예약접수를 받는다.맹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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